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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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구단 상대 홈런' 김현수 "기분 좋고 행복한 기록"

기사입력 2015.08.29 21:52



[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김현수(27)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두산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전적 64승50패를 만들었다. 이날 김현수는 좌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동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져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터뜨린 김현수는 이 홈런으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완성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전 구단 상대 홈런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 오랜만에 기록한 것 같은데 정말 기분 좋고 행복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현수는 동점 홈런은 물론 쐐기 타점에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는 "솔직히 공격적인 부분은 사이클이 있고 운도 많이 작용을 받는데 수비는 꾸준히 잘해야 팀에 보탬이 되는 만큼 수비에 더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특히 8-9월에는 선수단이 많이 지치기 때문에 수비에 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나 무엇보다 공수 가리지 않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되는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로메로의 부진으로 4번 타자로 출전하고 있는 김현수는 "3번에 있을 때나 4번에 있을 때나 볼배합이 다른 것은 잘 모르겠고, 중압감도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중압감을 이겨낸 것처럼 보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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