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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무대서 눈물 흘리실 것"…비스트, 뷰티와 만난다(종합)

기사입력 2015.08.29 16:42

한인구 기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그룹 비스트가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화려한 무대장치보다는 멤버들의 목소리를 통해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비스트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 '2015 뷰티풀 쇼'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윤두준은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는 2년 만에 공연을 개최한다.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다. 감사하다"며 "1년 중에 가장 손 꼽는 날이기 때문에 기분 좋다.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양요섭은 "이번 무대는 무대 장치를 많이 빼고, 저희 목소리로 감동을 드리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앙코르 무대에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실 것이다"고 밝혔다.

비스트는 가창력 뿐만 아니라 화려한 퍼포먼스로 사랑을 받은 그룹이다. 이번에는 눈에 보이는 화려한 효과가 아닌 팬들과의 교감에 집중했다.

양요섭은 "이번 공연에서 색다른 것을 시도하고 싶었다. 팬들이 원하고 저희가 하고 싶은 공연을 준비했다. 다른 방향의 전율과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비스트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 및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들은 콘서트를 앞두고 영상을 통해 각자 연습에 나섰다.

이에 대해 용준형은 "멤버 개개인의 영역이 커질수록 같이 모일 시간이 많이 없었다. 스케줄 중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자 동영상을 보고 연습하는 경우도 많았다. 서로 알고 있는 부분이 틀려서 당황스러웠던 적도 있었다. 힘들게 연습을 했다"면서 "이번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다면 예전보다 더 뿌듯한 공연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동운은 이번 콘서트를 '드라이 아이스'로 표현했다. 그는 "('2015 뷰티풀쇼'가) 드라이 아이스 같다. 차갑다. 비스트의 쿨한 모습과 그 안에 있는 따뜻한 면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손동운은 "이번 콘서트에서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혼자 춤을 추는 무대를 선보인다.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개인과 팀 활동 틈틈이 콘서트를 준비한 비스트는 이번 공연에서 미공개곡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윤두준은 "관전 포인트는 개인 무대가 있다. 공개가 안 된 곡이 3곡이 있다.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반응이 좋으면 음원으로 만날 수도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2015 뷰티풀 쇼'는 1년 만에 돌아온 비스트의 국내 단독 콘서트다. 28,29일 양일간 개최된다.



in999@xportsnews.com / 사진 = 비스트 ⓒ 엑스포츠뉴스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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