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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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다음은 파투?…이적료 146억원

기사입력 2015.08.29 09:1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23)을 완전영입한 토트넘 훗스퍼가 공격력 강화를 멈추지 않고 있다. 다음 영입 상대는 과거 브라질 대표팀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26,상파울루)다. 

브라질 언론 '글로보에스포르테'는 2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파투의 에이전트가 현재 런던에서 토트넘과 이적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파투 영입을 위해 원소속팀 코린티안스에 주는 이적료는 1100만 유로(약 146억 원)로 알려졌다. 

파투는 과거 브라질 공격수 계보를 이었던 뛰어난 재능의 스타다. 빠른 발과 골 결정력을 앞세워 AC밀란의 주전 공격수로 뛰며 10대와 20대 초반의 나이에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으면서 성장세가 멈췄고 2013년 고국인 브라질로 돌아가며 스포트라이트에서 멀어졌다. 코린티안스로 복귀한 뒤에도 고전하던 파투는 지난해 상파울루로 임대를 떠나면서 예전의 폭발력을 되찾았다. 최근에는 최전방이 아닌 윙포워드로 더욱 활약하고 있다.

파투의 활약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영입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들어 공격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아직 승리가 없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막바지에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앞서 손흥민을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영입한 토트넘은 최전방과 측면을 고루 보는 파투까지 합류시켜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할 계획이다. 만약 토트넘이 파투를 측면에서 활약시킬 생각이라면 손흥민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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