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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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나리' 조은숙vs황금희, 복고 섹시 대결 '막상막하'

기사입력 2015.08.28 17:20 / 기사수정 2015.08.28 17: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조은숙 황금희가 복고 섹시 대결에 나섰다.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측은 28일 명동 일대를 주름잡는 디자이너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할 조은숙과 황금희의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조은숙은 커다란 장미가 돋보이는 빨간 원피스를 입고 도도한 표정을 지었다. 단정하게 올린 헤어스타일과 망사장갑, 파란색 클러치, 원피스에 맞춘 꽃무늬 양산 등이 우아한 미모를 부각시켰다.

황금희는 은은한 핑크빛 블라우스와 챙이 넓은 모자로 고혹미를 발산했다. 자주색 가방과 컬이 들어간 단발머리로 포인트를 준 황금희는 세련미를 뽐냈다.

조은숙은 극중 서동필(임호)의 아내이자 조봉희(고원희)와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는 서모란(서윤아)의 모친인 오애숙 역을 맡았다. 애숙은 봉희의 모친인 정례(김예령)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 잡혀 있는 인물로, 빼돌린 원단으로 작은 양장점을 운영하던 중 동필이 대영방직을 불하받자 부잣집 사모님으로 신분상승 된다. 이후 제시카 오라는 예명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한 눈치 9단 백여우 애숙은 사모님들 비위 하나는 끝내주게 맞춰주며 명성과 돈을 얻는다.

황금희가 연기할 박미순은 봉희의 친모다.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 독특한 스타일의 옷을 만들어 고위층 사모님들도 줄을 서야 만날 수 있는 유명 디자이너다. 예명은 사라박. 한결 같은 우아함과 도도함으로 스스로의 품격을 높이고 자신이 만든 옷의 가치를 높이지만 사실 동필에게 복수하겠다는 서슬 퍼런 야망을 숨기고 산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그래도 푸르른 날에’ 후속으로 31일 첫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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