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28 15:32 / 기사수정 2015.08.28 15:32
청각이 예민한 후배 음악가 예은이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고 싶었다는 산다라박은 고급 헤드폰을 선물로 준비했다. 그리고 이 헤드폰은 예은이의 깜찍함에 어울리게 산다라박이 직접 골라 더욱 놀라움을 전했다.
시사회장 대기실에서 산다라박은 예은이에게 직접 헤드폰을 씌워주고 훈훈한 덕담을 전했으며, 이에 예은이도 산다라박의 배려에 감사하다는 인사와 웃음을 보였다.
산다라박은 이날 시사회 참여는 임성구 감독과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에서 유명 스타였지만 국내에서는 무명이었던 그녀를 국내에게 처음 소개시켜 준 장본인이 임성구 감독이었던 것. 그녀의 이야기는 '인간극장 : 내 이름은 산다라박'으로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서 2NE1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에도 산다라박은 임성구 감독에게 근황과 안부를 물으며 서로의 작품 활동에 응원을 보냈고, 그 응원이 이번 '기적의 피아노'에까지 이어졌다.
산다라박은 예은이의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잘 알고 있었고, 임성구 감독을 통해 시사회 때 예은이를 만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손수 선물을 준비했다.
산다라박은 영화가 끝난 후 "행복해지고 희망적인 영화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예은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노래를 부르고 싶다"며 영화를 감상한 소감과 함께 감동의 응원를 전했다.
산다라박과 임성구 감독, 예은이의 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기적의 피아노'는 9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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