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공개된 포스터는 모두 세종류로,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와 전체적인 관계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메인 포스터는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도희, 강한나, 나종찬, 최예슬이 차화연-박영규를 중심으로 좌우에 선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배우들은 각 캐릭터를 잘 표현해주는 의상을 입고, 극 중 인물의 느낌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상큼발랄 가족 로맨스'라는 장르답게 사랑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저마다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 있다.
다른 포스터는 커플 5쌍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박영규의 시선이 부끄러운지 소녀처럼 풍선을 손에 꼭 쥔 채 수줍게 고개를 돌린 차화연, 볼에 입을 맞추는 이문식과 이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장서희, 밝은 햇살 아래 이마를 맞댄 채 미소 짓고 있는 김석훈과 홍수현이 눈에 띈다.
또 이태성을 가운데 두고 앉아 삼각관계를 예고하는 도희와 강한나, 풋풋함이 느껴지는 나종찬과 최예슬까지 저마다 색깔을 달리한 각 커플들이 어떤 개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 포스터는 마치 옥상에서 가족 파티를 즐기고 있는 듯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다. 포스터 촬영을 위해 무려 15명의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모두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어 '즐겁게 살아가면서도 가슴 찡한 부모-자식 간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극을 통해, 화해의 방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는 김정수 작가의 작품의도를 읽게 한다.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고 있다.
'그대 그리고 나', '엄마의 바다', '누나' 등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러브레터', '불새', '누나' 등을 연출한 오경훈 PD가 의기투합했다. 9월 5일 오후 8시 45분 첫 방송.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MBC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