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이탈리아로 향한 최현석, 오세득, 정창욱, 임기학 셰프 등이 첫 식사에서 쓴맛을 봤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플러스 '셰프끼리'에는 처음 이탈리아에 입성한 셰프 4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현지에 뒤늦게 도착한 탓에 시간이 지체됐다. 원래 가려고 한 식당은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주문이 힘들었고, 어쩔 수 없이 근처 문을 연 식당으로 향했다.
어렵사리 식당에 도착한 최현석은 "내가 이 중 유일하게 이탈리안 셰프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파스타, 피자, 그라탕 등 기본 요리를 비롯해 문어, 대구, 농어 요리, 송아지 정강이 찜 등 이탈리아 전통요리를 주도적으로 주문했다. 이에 오세득, 정창욱, 임기학 등 일행은 생애 첫 이탈리아 현지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며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나온 음식을 맛본 최현석과 오세득은 실망스러운 표정을 지어 시청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최현석은 "솔직히 맛이 없다"고 운을 띄운 뒤, "파스타가 불었고 담은 접시도 자취생 방에서 나올 법한 수준이었다. 송아지 정강이 찜도 간도 제대로 안된 맹한 맛뿐이었다"며 "분명히 단언컨대 폭탄이었다"라고 날선 비판을 가했다. 오세득 역시 "이탈리아 첫 날이지만, 이 맛은 아닌 것 같다"며 "한국, 이탈리아 통틀어 내가 가본 식당 중에 '워스트' 3위안에 드는 음식이었다"고 혹평했다.
한편 '셰프끼리'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플러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