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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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피아노' 김상경, 예은이와 특별한 만남 "고맙고 행복해"

기사입력 2015.08.27 10:09 / 기사수정 2015.08.27 10: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피아노'(감독 임성구)의 주인공 예은이와 배우 김상경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예은이가 보고 싶은 스타 1위로 꼽은 김상경과 특별한 만남을 가져 화제다.

예은이는 지난 해 방송된 KBS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를 통해 김상경의 열혈 팬이 됐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상경은 모든 스케줄을 미루고 24일개최된 '기적의 피아노' VIP 시사회에 참석해 예은이와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포천의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설렘 가득한 마음이었던 예은이는 막상 김상경을 만나자 너무 떨린 나머지 아무 말을 잇지 못했다.

하지만 "안녕 예은아, 문태주 아저씨야!"라며 다정한 인사를 먼저 건넨 김상경 덕분에 예은이의 긴장감은 금방 눈 녹듯 풀어졌다.

나란히 소파에 앉은 두 사람은 '기적의 피아노'의 개봉을 축하하는 인사와 함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 친구처럼 금방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영화 상영 시간이 다가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김상경은 예은이에게 다가가 머지않은 시간에 또 다른 만남을 가질 것을 약속하며 첫 번째 만남을 아쉽게 마무리 지었다.

예은이와의 만남 후 김상경은 "막상 예은양의 손을 잡는데 나도 울컥했다. 예은이를 만나서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웠고 행복했다"며 감동의 소감을 전했고, 이 모습을 옆에서 모두 지켜본 예은이의 어머니 박정순 씨는 "예은이가 저렇게 활짝 웃는 것은 처음 봤다"며 예은이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대해준 김상경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화 관람과 함께 상영 종료 후 진행된 예은이의 연주까지 끝까지 감상한 김상경은 큰 박수와 함께 "하늘에서 예은이에게 재능을 줬다면, 어머님의 사랑이 그 재능을 키워줬다. 그래서 지금의 기적의 피아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는 찬사를 전했으며 "지금 많은 사람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라고 한다. 예은이의 영화를 보면서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라는 영화에 대한 강력 추천 평도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기적의 피아노'는 9월 3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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