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혈투 끝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외국인 타자 제이크 폭스(33)는 시즌 첫 포수 출장에 홈런 포함 4안타 맹타까지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 경기에서 11회 연장 접전 끝에 김태균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6승58패를 만들었다.
경기 후 폭스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스윙으로 이어졌다. 기회를 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폭스는 "경기 전 감독님이 포수로 나갈 수 있느냐고 물어보셨는데, 팀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지 나갈 준비가 되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떤 포지션이던 팀 승리에 공헌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고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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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