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전주, 조용운 기자] 맨오브매치(MOM) 활약에도 웃지 못한 레오나르도(29,전북)가 2차전을 정조준했다.
전북은 26일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감바 오사카(일본)와의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0을 기록했다. 홈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했던 전북으로선 못내 아쉬운 결과다.
전북이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풀어나가면서 무승부에도 경기 최우수 선수에는 레오나르도가 선정됐다. 레오나르도는 시종일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왼쪽 측면을 공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든 것을 인정받았다.
MOM 선정에도 레오나르도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수훈선수 자격으로 취재진을 만난 레오나르도는 "시작부터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상대 수비전환이 빨라 대비를 했으나 골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2차전에서는 골을 넣고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골을 예고한 만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했다. 그는 "2차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한번 경기를 해봤기에 감바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했다. 좀 더 준비를 하면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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