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드라마' 김용희 감독 "오늘 계기로 반전되길"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선수들의 의지로 연패를 끊었다."

SK 와이번스는 2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경기 내내 끌려가다가 9회말 드라마가 작성됐다. KIA 마무리 윤석민을 상대로 얻은 1사 1,2루 찬스에서 정상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면서 최근 3연패, KIA전 6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기사회생 한 SK 김용희 감독은 "오늘 매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마지막에 나타난 것 같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반전의 기회로 삼아 계속해서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각오를 새로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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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