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완전체 타선'으로 한화 이글스를 상대한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1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삼성은 시즌 처음으로 '완전체 타선'을 내세운다. 그간 크고 작은 부상들로 주전 선수들이 빠졌었으나 이날 드디어 삼성이 그렸던 타선이 완성됐다. 18일 이승엽이 복귀한 이후 오랜만의 풀라인업이다.
백업 선수들의 활약으로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삼성 역시 부상 선수가 많아 시즌 운영에 애를 먹었다. 시즌 초반에는 채태인이 무릎 부상, 박석민이 허벅지 부상으로 애를 먹었고, 박한이는 갈비뼈를 다치면서 두 번이나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리고 박한이가 돌아올 무렵 이승엽이 허벅지 통증으로 잠시 2군에 내려갔다 왔고, 최근에는 구자욱이 사구 여파로 며칠 결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드디어 주전 선수들의 타선이 완벽하게 짜여졌다. 허벅지 부위에 통증을 느끼던 박석민과 야마이코 나바로도 선발 라인업에 합류했다. 채태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준비하고 대타로 나설 계획. 경기 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채)태인이를 선발로 넣고, (구)자욱이를 중견수로 넣을까 하다가 그렇게 되면 대타 요원이 없어 자욱이를 선발 로 넣었다. 기동력과 수비 안정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날 삼성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흥련(포수)-김상수(유격수)의 라인업을 이뤘고, 장원삼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