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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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이즈 "'언프리티랩스타' 자신있어, 불러만 주세요"(인터뷰)

기사입력 2015.08.26 14:5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그룹 투아이즈가 컴백했다. 어둡고 강렬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발랄하고 상큼한 '삐삐' 콘셉트로 돌아온 그녀들은 "트렌디하고 밝은 모습을 선보이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최근 투아이즈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뒤 컴백하게 된 벅찬 소감, 기존 멤버 연준의 탈퇴 이후 마음가짐과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다음은 투아이즈와의 일문일답.
 
◆이번 신곡 'PIPPI'는?
-컨트리 풍의 노래로, 세련된 기타리프와 중독성 강한 후크가 돋보이는 노래다. 말괄량이가 사랑에 빠져 예뻐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컴백 무대부터 마지막 방송까지 점점 예뻐지고 스타일리쉬해지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다은, 다솜)
 
◆'삐삐'라는 콘셉트를 처음 전해들었을 때 어땠나
-너무 좋았다. '예쁜 삐삐'라는 콘셉트니 거부감도 없었고 오히려 독특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겠다 생각했다.(혜린)
 
◆예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달라진 점은?
-아무래도 분위기. 그전까진 세고 강렬한 이미지였으니까. 우리도 여자들인지라 예쁘고 밝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혜린)
 
◆노래에 대한 만족감은 어느 정도인가.
-중독성 있는 노래라 만족한다. 한 번 들어도 멜로디가 귀에 남더라. 또 노래에 깔리는 기타 리프도 세련돼서 인상깊었다. 이젠 노래 자체가 좋아야 사랑을 받는데, 'PIPPI'는 그런 의미에서 만족스러운 곡이다.(향숙)
 
◆노래가 좋아서 '역주행'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
-그렇다. 아직 우리 팀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처음에 좋은 순위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노래가 좋으니 솔직히 역주행을 노려보고 싶다.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다 좋았거든.(혜린)
-'무한도전' 가요제 음원과도 시기가 겹친다. 하지만 우리가 열심히 활동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다은)
 
◆2년만의 컴백 곡이라 기대도 크고 감동도 크겠다
-정말 오래 쉬었다. TV를 보면서도 '내가 더 잘 할 수 있는데'라고 걱정하고 불안해 했던 시기도 있었다. 오랜 공백기가 억울하기도 했었고. 사실 컴백 기사를 보고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혜린)
-데뷔 1년이 되는 날, 슬럼프가 정말 제대로 왔다. '데뷔 1년간 우리가 이뤄낸 게 뭐지?' 하며 힘들기도 했고.(다은)
-우리는 정작 1주년을 잊고 있었는데 매니저 오빠와 태국 팬분들이 챙겨주셨다. 정말 기뻤지만 또 짠하기도 했다. 연습실에서 그렇게 1주년을 맞았다.(향숙)
 
◆공백기 동안 무얼 하며 보냈나
-사실 힘들 때마다 일할 거리가 하나씩 떨어지긴 했다. 하하(다은)
-연기나 외국어, 춤, 디제잉 등을 배우며 성장했다. 집에 갔다온 적도 있었고.(향숙)
-그래서 우리가 우리에게 달아준 수식어가 있다. '만능돌'이라고. 모든 것에 만능이 되고 싶은 꿈을 담았다.(다은)
 
◆그 과정에서 멤버 연준이 탈퇴했다
-연준이도, 또 우리도 서로 더 좋은 방향을 선택했다고 생각한다. 연준이는 솔로 데뷔를 준비 중인데 그 친구는 솔로로 나갔을 때 더 돋보인다. 아직도 연습실에서 매번 만난다.(혜린)
 
◆향후 청순이나 섹시 콘셉트에 도전할 생각은 없나.
-자기에게 맞는 걸 해야한다. 우리에게 청순은.. 하라고 해도 못할 것 같다.(다은)
-우리 이미지가 섹시함과는 맞을지 모르지만 청순함과는 거리가 멀다.(향숙)
-우린 섹시 콘셉트에 거부감이 없다. 미쓰에이 선배님의 '허쉬'같은 트렌디하고 당당한 여자의 섹시함을 담은 콘셉트라면 언제든 도전해보고 싶다.(혜린)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진 같은 강렬하고 센 콘셉트가 더 맞는건가
-그렇다. '언프리티 랩스타' 정말 나가고 싶으니 불러만 달라. 자신있다. 열심히 해보겠다.(다솜)
 
◆이번 활동의 목표는
-우리의 이름과 노래를 알리는 것. 오랜만의 컴백이라 대중에게 더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 'PIPPI'를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향숙)
-'올해 걸그룹 누가 있었지?' 할 때 우리 이름이 나올 수 있을 정도였으면 한다.(혜린)
-수치상으로는, 음원차트 상위권?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고 했으니 '역주행 감안해서 TOP10' 노려보겠다! 하하. (다은)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싸이더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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