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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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여진구 "탱크 운전, 재미있었다"

기사입력 2015.08.25 11:25 / 기사수정 2015.08.25 11:2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여진구가 '서부전선' 촬영 중 탱크를 운전하며 즐거웠다고 얘기했다.

25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서부전선'(감독 천성일)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천성일 감독과 배우 설경구, 여진구가 참석했다.

'서부전선'에서 여진구는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쫄병 영광을 연기한다.

이날 여진구는 탱크를 운전했던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남자들은 탱크에 대한 로망이 있지 않나. 촬영하면서 직접 탱크를 운전했는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 운전하고 싶었는데 현장 스태프 형들이 다들 저 못지않게 탱크를 좋아하셔서, 제가 모든 신의 운전을 하지는 못했다"고 설명했다.

'서부전선'은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추노',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각본을 맡은 천성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9월 개봉 예정.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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