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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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S NA] '더블리프트'의 펜타킬 빛났다, CLG 첫 우승

기사입력 2015.08.24 09:41 / 기사수정 2015.08.24 10:18

송희라 기자

[엑스포츠뉴스=송희라 기자] ‘더블리프트’ 피터 펭이 처음으로 LCS NA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4일 오전(한국시각)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치러진 LCS NA 결승전에서 CLG가 TSM을 3대 0으로 완파했다.

CLG와 TSM은 시즌 1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왔다. 전체 성적은 TSM이 훨씬 좋은 편. TSM은 전 세계의 팀 중 롤드컵에 개근한 유일한 팀이자 LCS NA 2연속 우승팀이다. 반면 CLG는 지난 시즌 커스 아카데미(현 그라비티)와 LCS 승강전을 치를 정도로 기량이 하락했으나, 이번 시즌 '포벨터' 유진 박을 영입하며 전력이 크게 상승했다. 즉, 이번 결승전을 통해 TSM의 3연속 북미 제패 또는 CLG의 첫 LCS 우승이 결정되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CLG의 핵심은 탑 야스오였다. ‘자이온스파르탄’ 다르샨 우파드하야의 야스오는 TSM의 탑 라이너 ‘다이러스’ 마커스 힐의 나르를 무력화시켰다. 다르샨이 야스오로 나르를 솔로킬내는 장면은 1세트의 백미다. 다르샨은 이 후 미드 지역 전투에서도 맹활약하며 CLG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CLG가 TSM을 쓰러뜨렸다. TSM은 ‘비역슨’ 쇠렌 비여르그의 야스오를 내세워 역전을 시도했으나, 다르샨 우파드하야의 적절한 텔레포트 활용과 더불어 ‘더블리프트’ 피터 펭의 징크스가 펜타킬을 거두며 활약하는 바람에 또 다시 패배해야 했다.

3세트 역시 CLG의 압승이었다. CLG는 20분 경 교전에서 에이스를 거뒀다. 비역슨이 야스오로 분발했지만, CLG는 야스오가 파고들 틈을 주지 않았다. 이어 ‘와일드터틀’ 제이슨 트란의 코그모가 애쉬의 궁극기에 맞고 끊겼다. 주력 딜러가 끊긴 TSM은 핵심 오브젝트인 바론 주도권을 잃었고, 그대로 넥서스까지 내줘야 했다. 

우승자 CLG는 롤드컵에 직행한다. 준우승팀 TSM 역시 서킷 포인트 180점으로 롤드컵 진출이 확정된 상태. 남은 하나의 롤드컵 진출팀은 이후 치러질 롤드컵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mellowxing@xportsnews.com /사진=LoL Esports 공식 Flickr

송희라 기자 mellowx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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