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SK 와이번스가 또 한 번 타순에 변화를 줬다.
김용희 감독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팀 간 12차전을 앞두고 "오늘 이명기가 리드오프로 출장을 하며 박정권은 3번 타자로 나선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1일 목동 넥센전에서 SK는 오랜만에 10안타(2홈런)을 폭발시키며 타선의 반등세를 만들었지만, 이튿날 NC 이재학에게 단 3안타를 뽑는 데 그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용희 감독 또한 최근 타격 페이스에 대해 "하루 딱 저렇게 치고..."라며 근심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따라 SK는 NC와의 주말 2연전 마지막 경기서 타순에 대폭 변화를 줬다.
SK의 선발 라인업은 이명기(좌익수)-조동화(중견수)-박정권(1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박재상(우익수)-브라운(3루수)-김성현(유격수)-유서준(2루수) 순이다.
한편, 11일 만에 1군에 콜업된 최정은 23일 NC전 9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대타로 출장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3일 NC전에서도 그는 대타로 대기한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이가 다음주 정도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다"라며 "몸상태가 나쁘지 않지만 아직까지 선발로 출장시키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그는 "타격 쪽에서 빨리 페이스를 찾았으면 좋겠다. (김)강민를 비롯해 타순이 안정이 돼야한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SK의 팀타율은 2할7푼(7위)이며 8월 들어 치른 18경기에의 타율은 2할7푼6리(8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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