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의 부진이 계속 이어졌다. 윤정환(42) 감독도 답답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
윤 감독이 이끈 울산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7라운드에서 1-3으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윤 감독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안타까운 경기였다"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울산은 전반 중반 권창훈에게 페널티킥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이 끝나기 전 김치곤이 헤딩 동점골을 터뜨리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후반 들어 수원에 주도권을 더욱 내줬고 이상호와 권창훈에게 연이어 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윤 감독은 "후반전 집중력 저하로 인해 실점을 하게 됐다. 계속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은 의욕을 가지고 들어갔는데 또 결과가 이렇게 됐다"며 "상황 회복이 중요하다.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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