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이 부진을 씻는 완벽투와 함께 시즌 7승을 따냈다.
이재학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1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무실점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호투를 펼쳐 시즌 7승째를 기록했고, 팀은 3-0으로 이겼다.
이재학은 올 시즌 16번의 선발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단 3개만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만큼 올해 이재학은 불안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9이닝 당 볼넷이 4.88개 이를 정도로 제구 문제도 노출했다.
그러나 22일 SK전 이재학은 볼넷을 한 개밖에 내주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특히 SK 1번~3번으로 이어지는 좌타 라인을 효율적으로 잡아냈다.
조동화는 이재학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박정권과 이명기는 각각 한 개의 안타를 뽑아냈지만 모두 2사 이후에 나와 득점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재학은 SK전에서 28타자를 상대로 82%의 초구스트라이크비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날 그의 투구수는 91개였고, 이닝 당 투구수는 11.3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효율적인 투구 내용이었다. 무실점 호투로 이재학은 최근 9경기 연속 실점 행진도 끊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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