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팀훈련 복귀…빌바오와 개막전은 결장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볼거리 감염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네이마르(23,FC바르셀로나)가 팀 훈련에 복귀했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와 호르디 알바가 부상을 털고 팀 훈련을 함께 소화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볼거리 판정을 받아 한동안 전열에서 이탈했고 알바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고생했다. 

네이마르는 볼거리 감염으로 시즌 초반 치러진 유럽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등 총 3경기를 결장했다. 네이마르의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실패해 6관왕 도전을 멈췄다. 

네이마르 없이 아틀레틱 빌바오와 스페인 슈퍼컵을 치른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동안 단 한 골에 그치면서 네이마르의 부재를 실감했다. 지난 시즌 가공할 만한 파괴력을 보여준 MSN 스리톱도 네이마르가 빠지면서 힘을 잃은 모습이었다. 

여기에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첼시로 이적하면서 공격수의 숫자가 줄어든 바르셀로나는 그나마 네이마르가 복귀하면서 한숨 돌리게 됐다. 다만 네이마르는 오는 24일 빌바오와의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개막전 소집 명단에서 빠지면서 말라가와 2라운드부터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슈퍼컵처럼 네이마르 없이 빌바오에 설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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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