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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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패 탈출' 김성근 감독 "방망이가 터져서 이겼다"

기사입력 2015.08.21 21:56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그 무엇보다 귀중한 1승이었다. 이날 승리는 한화를 7연패의 늪에서 건져냈다.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5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안영명은 8이닝 3실점으로 자신의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최고투를 펼쳤다. 지독히도 막혀있던 타선은 이날 폭발했다. 이날 기록은 15안타 4홈런 8득점. 베테랑 포수 조인성은 연타석 투런포로 4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 확실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한화 이글스의 김승연 회장이 대전에 직접 방문했다는 소식이 경기 후반 전해졌다. 김승연 회장은 1루 홈측 스카이박스에서 한화 선수들을 직접 지켜보며 응원했고, 결국 한화의 7연패 탈출을 두 눈으로 지켜봤다.

경기가 끝난 뒤 김성근 감독은 "회장님 오셨단 소식은 경기 중에 들었다"라며 "연패 탈출이 힘들줄 알았는데, 방망이 터져 이길 수 있었다"라며 이날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kt와의 경기는 6점이상 뽑아야 이길 수 있다"라며 kt 타선에 높은 평가를 덧붙였다. 

이어 선발투수 안영명에 대해서는 "5회엔 급했는데 잘 던져줬고, 갈수 있을 때까지 가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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