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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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롯데까지 합류, 점입가경 중위권 싸움

기사입력 2015.08.21 21:0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3연승은 순위 싸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롯데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9-1로 완승을 거뒀다. 선발 린드블럼이 완벽투로 자신의 시즌 10승에 성공했고, 타선도 일찍이 터졌다. 

이번주 LG와 KIA를 차례로 만난 롯데는 3경기에서 3승을 쓸어 담았다. 펀치력을 앞세운 힘이 실리면서 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롯데 이종운 감독은 혼전세인 중위권 순위 싸움을 언급하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순위 싸움이 정말 어지럽다"고 말했었다. 

실제로 롯데의 3연승이 판도를 또다시 바꿔놓을 수도 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위 KIA와의 승차를 4.5경기에서 3.5경기로 좁혔다. 아직 정규 시즌을 30경기 넘게 남겨두고 있어 언제 어떤 팀이 추락할지, 급상승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결코 넉넉한 차이는 아니다. 

또 KIA와 6위 한화, 7위 SK와의 승차 간격도 매우 빽빽하다. 9위 LG는 조금 멀어보일지 몰라도 8위 롯데까지는 사정권 내에 들어와 있다. 

더욱이 내일부터 이틀간은 '빅매치'가 예고돼 있다. KIA와 한화가 5위 자리를 두고 쫓고, 쫓기는 2연전을 하게 된다. 잘하면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후반기 중요한 경기다. 한편 롯데와 SK는 각각 삼성과 NC를 만난다. 1,2위팀으로 어려운 상대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시에는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여러모로 중위권 싸움이 한층 더 흥미로워졌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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