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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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옥스프링, 한화전 5이닝 2실점…8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20 20:48 / 기사수정 2015.08.20 20:49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이지은 기자] kt wiz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시즌 8승째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옥스프링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4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기록은 5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답지않게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타선 지원이 따랐다.

올 시즌 옥스프링은 23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고 있는 kt의 에이스다. '이닝이터'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해주고 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위기를 잘 넘기며 출발선을 끊었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삼진을 뽑아낸 원아웃 상황, 이용규에게 2루타를 내주며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김경언에게 땅볼 아웃으로, 김태균에게 직선타 아웃으로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2회 맞은 위기는 실점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폭스에게 7구째 커브를 공략당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이닝을 시작했다. 이어 최진행에게 볼넷을 내준 뒤, 강경학에게 땅볼을 유도해내며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조인성에게는 몸에 맞는 볼까지 내주며 흔들리는 기색이 완연했다. 하지만 신성현과 정근우에 삼진과 땅볼을 뽑아내며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도 추가실점이 발생했다. 선두타자 이용규는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경언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어 김태균과 폭스에게 땅볼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안정세는 4회에 다시 찾아왔다. 최진행-강경학-조인성을 삼진-땅볼-땅볼로 돌려세우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시작한 5회였다. 옥스프링은 대타 박노민에 안타를 내주며 어렵게 이닝을 시작했다. 하지만 정근우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 대주자 권용관을 도루저지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냈다. 이어 이용규에게도 볼넷을 내줬지만, 김경언에게 땅볼을 유도해 나머지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이날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옥스프링은 6회말 마운드를 불펜 조무근에게 넘겼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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