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발렌시아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을 놓고 AS모나코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2016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모나코를 3-1로 꺾었다. 먼저 2골차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원정 2차전에 대한 부담을 덜면서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선제골은 전반 3분만에 나왔다. 소피앙 페굴리가 연결한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면서 1-0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모나코른 전반 38분에 타바레즈가 일차 슈팅이 막혀 나온 것을 다시 슈팅해 골망을 갈랐찌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돼 무효가 됐다.
후반전이 되고서야 모나코는 기다리던 동점골을 볼 수 있었다. 후반 3분에 마샬의 크로스로 인해 만들어진 기회를 파살리치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13분에 발렌시아는 파레호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다시 리드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40분에 페굴리가 쐐기골을 기록한 이후에는 모나코도 점차 기세를 잃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발렌시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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