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수원 삼성 수비수 신세계(25)의 부상이 심각하다.
신세계는 19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6라운드에서 전반 24분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다.
홍철과 양상민이 앞서 부상을 당하면서 성남과 경기에 제 포지션이 아닌 왼쪽 수비수로 경기에 임한 신세계는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 볼 경합 과정에서 이태희의 무릎에 갈비뼈를 다치면서 곧바로 교체됐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서정원 감독은 "상태가 심각하다. 늑골 4개가 골절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경기마다 다쳐서 나가는 선수들이 나와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신세계의 부상으로 수원은 조성진과 곽희주, 민상기, 양상민 등 부상자 명단에 또 다시 수비수가 가세하며 최후방 포백을 구성하기 조차 힘겨운 상황에 직면했다.
더불어 복귀 시점이 가늠되지 않는 김은선과 오장은이 뛰는 중원도 골칫거리다. 서 감독도 "경기를 계속 하다보면 중원 미드필더들이 가장 많이 뛴다. 그래서 가운데 3명(권창훈, 이상호, 백지훈)을 한 번씩 쉬게 해주고 있는데 힘들다"고 중원과 수비에 걸쳐 줄부상이 휩쓸고 간 상황에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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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