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임준혁(33)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준혁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14일 삼성전에서 5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보였던 임준혁은 이날도 5이닝 4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쾌투했다. 총 투구수는 77개.
임준혁은 1회 이명기-박재상-이재원을 각각 유격수, 2루수 땅볼과 우익수 뜬공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2회 임준혁은 정의윤을 2루수 직선타, 박정권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브라운에게 우전안타, 김성현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상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2회를 마쳤다.
임준혁은 3회 나주환과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박재상의 희생번트 뒤 이재원 2루수 뜬공, 정의윤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3회를 끝냈다. 4회는 박정권과 브라운, 김성현을 모두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5회 올라온 임준혁은 선두 정상호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나주환 희생번트 뒤 이명기 삼진, 박재상 1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2-0으로 앞서며 승리요건을 갖춘 6회부터는 김광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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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