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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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 이대은, 야수 실책에도 "내 잘못이다"

기사입력 2015.08.19 09:27 / 기사수정 2015.08.19 09:2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가 야수 실책이 겹치면서 10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대은은 지난 18일 일본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승을 거두고 있던 이대은은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야구에서 10승 도전에 나섰지만, 4⅔이닝 7피안타 3볼넷 7탈삼진 6실점으로 아쉽게 패전을 떠안았다.

특히 5회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요 다이칸에게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스즈키 다이치의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주자 1,2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에 후속타자 나카시마 다쿠야와 10구의 승부 끝에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나카무라 쇼고가 이를 놓치면서 결국 실점을 했다. 이대은은 5회에만 5실점은 하면서 마운드를 후지오카 다카히로에게 넘겨줬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도 19일 "이대은이 7피안타 6실점으로 3패 째를 당했다"며 이대은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대은은 "공 개수가 많았다. 수비의 리듬을 무너뜨려버리고 야수들에게 나쁜 짓을 했다"고 밝히며,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에도 오히려 반성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이대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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