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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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5분 부진' 레버쿠젠, 라치오 원정서 패배

기사입력 2015.08.19 05:49 / 기사수정 2015.08.19 05: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이 유럽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치오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16시즌 대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두고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 레버쿠젠은 1차전 경기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레버쿠젠은 2차전 홈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레버쿠젠은 지난 주말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변화 없이 선발로 내보냈다. 손흥민도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경기에 임했다. 

호펜하임과 데뷔전에서 다소 무거운 몸놀림으로 팀 전술과 따로 놀았던 손흥민은 이날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직접적으로 볼을 받는 숫자가 현저히 적었고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전반이 끝나고 교체되면서 개막전에 이어 또 다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하는 부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레버쿠젠도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전반 라스 벤더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오면서 아쉬움을 삼켰던 레버쿠젠은 후반 하칸 찰하노글루가 라치오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스테판 키슬링의 위치로 인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운이 따라주지 않자 레버쿠젠은 흥분했고 라치오는 마지막 순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패스 실수를 틈타 후반 32분 발데 케이타가 직접 돌파를 통해 골까지 터뜨리며 라치오에 승리를 안겼다.

레버쿠젠은 마지막 순간까지 동점골을 위해 애를 썼지만 끝내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2차전에서 반전을 노리게 됐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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