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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당분간 2번 타자에 박해민…박한이는 7번 타순"

기사입력 2015.08.18 17:5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이 '완전체'를 갖춘 팀 타선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11차전을 앞두고 "현재 (구)자욱이와 (박)해민이가 테이블세터진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장타력을 겸비한 (박)한이가 7번 타순을 맡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삼성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원체 두꺼운 야수층을 보유하고 있었던 삼성이었고, 올 시즌 젊은 외야수들이 성장을 하면서 선수 기용의 교통 정리가 필요해진 상황이다. 또한 지난주 박한이가 부상에서 돌아왔고, 18일 두산전에 맞춰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잠시 이탈했던 이승엽도 복귀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라인업 기용에 대한 질문에 "글쎄요. 전날 부진한 타자가 빠져야지"하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다시 진지한 표정을 한 그는 "상대 투수에 따라 선발 라인업이 교체 될 수 있다"며 "투수의 공과 타자의 배팅 궁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채태인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주 한화전에서 무릎에 파울 타구를 맞아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다. 두산과의 주초 첫 경기서 채태인은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18일 두산전 삼성의 선발 라인업은 구자욱(1루수)-박해민(중견수)-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박한이(우익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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