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빅스 LR이 17일 0시 미니앨범 'Beautiful Liar'를 발매하고 가요계로 컴백했다.
소속사 젤리피쉬는 이날 LR의 미니앨범 'Beautiful Liar'의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세가지를 공개했다.
▲ 빅스의 메인 보컬과 래퍼의 만남
빅스의 멤버 레오(Leo)와 라비(Ravi)의 이니셜을 의미하는 유닛명 LR은 그룹 내 메인 보컬과 메인 래퍼의 조합으로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다.
두 멤버가 서로 상반된 개성을 지닌 LR은 L(eft)와 R(ight), 블랙과 화이트 등 마치 서로 다른 양쪽 방향을 가르키고 있는 하나의 화살표와도 같이, 서로 상반된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LR안에서 하나의 그룹으로 빛을 발하며, 음악과 비주얼 모두 위험하리만큼 치명적인 남남 케미를 선보이고 있어, 앞으로 공개된 뮤직비디오와 무대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LR은 뛰어난 비주얼 뿐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대중의 인정을 받고 있다. 레오의 감성적이면서도 호소력 있는 보이스와 라비의 파워풀하면서도 거친 래핑은 중독적인 사운드와 치명적인 가삿말과 더해져 음악 팬들의 귀와 가슴에 묘한 떨림을 가져다 주며 올 여름 차트 신성으로 등극했다.
▲ 전곡 작사, 작곡 참여…일회성 유닛이 아닌 아티스트 유닛 입증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는 미니앨범 'Beautiful Liar'는 타이틀 곡을 포함하여 전 곡이 두 멤버의 자작곡으로 채워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Beautiful Liar’는 멤버 라비가 작사 작곡한 자작곡으로, 한 남자의 이별하는 상황에서 느끼는 심적 갈등을 감성적인 멜로디와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레오와 라비는 그 동안 빅스의 음반과 공연을 통해 다수의 자작곡들을 공개하는 등 오랜 기간 음악적 내공을 쌓아왔는데,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월 발매된 빅스의 스페셜 싱글 앨범 ‘Boys’ Record(보이즈 레코드)’를 통해 각자의 자작곡을 발표하여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LR의 미니앨범은 레오와 라비 두 멤버가 작곡과 작사는 물론 프로듀싱까지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하며 오랜 시간 공을 들인 결과물이다. 이번 앨범을 통해 두 사람의 유닛 발표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두명의 아티스트가 뭉친 하나의 완성된 그룹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순수 예술 뮤직비디오, 노래와 예술의 만남
이날 정오를 기해 공개될 LR의 ‘Beautiful Liar’ 뮤직비디오는, 마치 한편의 순수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영화와 뮤직비디오 등을 넘나드는 아트 디렉터 황수아 감독이 디렉팅를 맡았으며, LR 멤버들 또한 수차례의 사전 회의를 통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스토리를 구성하는 등 음악은 물론 비주얼을 포함한 전반적인 제작 부분에 참여했다.
이별에 대처하는 한 남자의 두가지 감정을 자아를 가진 두가지의 인격으로 표현, 그 충돌을 마치 예술과도 같이 표현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무대장치부터 의상, 퍼포먼스, 메이크업, 소품 등의 모든 요소 하나하나에 계산된 연출적 요소들이 녹아 있다.
hee108@xportsnews.com / 사진 = 젤리피쉬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