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8.16 23:07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에서 희라(김미숙 분)와 혜진(장영남)은 결국 입원한 김도신(조한철)을 찾아냈다. 김도신은 뇌출혈로 의식 불명 상태인 채 누워 있었다. 다행히 응급수술로 혈종을 제거해 위기를 넘긴 상태였다.
시간이 흘러도 깨어나지 않자 희라와 혜진은 옥신각신했다. 혜진은 자신을 탓하는 희라에게 "이게 다 내 탓이냐. 벌써 잊었느냐. 난 선배 생명의 은인이다. 아이가 안 생겨서 선배가 죽으려 할때 목숨을 구해준 게 나인걸 잊었느냐"고 말했다.
희라는 "그때 날 죽게 내버려 두지 지금은 사는 게 지옥이다. 최원장을 만나고 나서 내 인생이 꼬이기 시작했다. 애당초 팔자에도 없는 자식을 갖겠다고 남편을 속인 것부터가 잘못됐다"고 넋두리했다.
혜진은 "박재준을 낳은 것 후회하느냐. 사흘만 기다려라. 그때도 안 깨어나면 요양병원에 보내면 된다. 저 양아치 차는 폐건물에 있다고 하니 뒤져보자. 제발 절 믿고 조금만 찾아보자"고 설득했다.
이때 김도신은 의식이 되돌아왔고 눈을 떴다. 두 사람의 얘기를 다 들은 김도신은 다시 눈을 감고 의식 불명인 척 해 긴장감을 높였다.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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