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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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포' 유민상 "형과 꼭 상대하고 싶다"

기사입력 2015.08.15 22:3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유민상이 8회초 윤길현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작렬시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유민상의 역전 솔로 홈런과 함께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불펜진에 활약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8승째(45패)를 기록하게 됐다.

유민상은 8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서 윤길현의 6구 131km/h 슬라이더를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자신의 커리어 첫 홈런. 유민상은 의미 있는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유민상은 "매타석 노림수를 가지고 들어갔다"며 "8회초에서 역시 뚝심있게 슬라이더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맞아떨어지며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민상은 꼭 해야될 이야기가 있다며 이야기를 덧붙였다. 그는 "다음주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있다"고 말하며 "형과 꼭 맞붙고 싶다"고 언급했다.

LG 트윈스의 투수 유원상과 두산의 유민상은 우애가 깊은 형제 사이. 다음주 8월 20일~21일, 두산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2연전을 갖는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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