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두산 베어스가 SK 와이번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12차전에서 유민상의 역전 솔로 홈런과 함께 5⅔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불펜진에 활약으로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58승째(45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두산은 선발 투수 허준혁이 강판 당한 뒤 함덕주(1⅓이닝 무실점)-노경은(1⅔이닝 무실점)-진야곱(⅔이닝 무실점)-오현택(⅔이닝 무실점)-윤명준-이현승(1⅓이닝 무실점)을 투입하며 경기를 결국 역전으로 만들어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이 마운드에서 점점 자신감을 되찾아가는 모습이 다른 중간 투수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유민상이 오늘 홈런으로 타격에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민상은 8회초 선두 타자로 타석에 서 윤길현의 6구 131km/h 슬라이더를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은 자신의 커리어 첫 홈런. 유민상은 의미 있는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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