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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명, 넥센전 1⅓이닝 4실점 조기 강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8.14 19:23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지은 기자] 한화 이글스 안영명이 제구 난조로 2회 조기 강판됐다.

안영명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올시즌 27경기 등판해 7승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고 있는 안영명은 최근 8경기 3패만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날 1⅓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무너지며 또 한 번 시즌 8승 도전에 실패했다.

실점은 1회부터 나왔다. 서건창에게 땅볼로 아웃을 잡아낸 뒤, 스나이더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내보냈다. 유한준은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박병호에게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허용하며 주자를 불러들였다. 김민성에게 땅볼을 유도하며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2회에 무너진 안영명이다. 윤석민과 이택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유격수의 에러까지 겹치면서 무사 2,3루 상황이 됐다. 이어 박동원에 적시타를 내주면서 주자 한 명에게 홈을 허용했다. 서건창의 희생번트로 겨우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운 뒤 스나이더를 볼넷으로 걸렀지만, 스나이더의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실점이 발생했다.

결국 안영명은 여기까지였다. 이어 등판한 배영수는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병호에게 병살을 유도하며 승계주자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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