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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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12승+13안타 맹폭' 삼성, KIA 잡고 2연승

기사입력 2015.08.13 21:3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최근 2연승을 수확했다.

삼성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전적 64승 40패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NC가 두산에 패하면서 2위와 4.5경기차까지 여유있어졌다. 반면 연승을 잇지 못한 KIA는 52패(50승)째를 떠안았다. 

삼성은 1회부터 활발한 공격을 전개했다. 1회초 선두 타자 구자욱의 안타 이후 박해민의 땅볼로 만든 1사 주자 2루 찬스에서 나바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상대 중견수 김호령이 공을 뒤로 빠트린 사이 3루까지 진루한 나바로는 최형우의 안타때 가볍게 홈을 밟았다.

2-0으로 리드를 쥔 삼성은 2회초에 곧바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이지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후 김상수의 희생 번트로 득점권에 진루했고, 구자욱의 내야 안타로 주자가 한명 더 늘었다. 1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중전 안타로 삼성이 3점차까지 달아났다.

1점차로 점수가 좁혀진 가운데 삼성은 5회초 공격때 차이를 확실히 벌릴 수 있었다. 박석민과 채태인이 바뀐 투수 에반 믹을 상대로 연속 볼넷 출루했고, 최선호의 희생 번트로 1사 주자 2,3루. 이어 8번 타자 이지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1볼-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에반의 4구째를 받아친 이지영의 타구는 상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가 됐다. 

KIA가 2회말에 터진 김원섭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가동했지만 거기까지였다. 5-2로 앞선 삼성은 마지막까지 승리를 잠궜다. 선발 윤성환의 호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윤성환은 7이닝 동안 3피안타(1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12승째를 거뒀다. 

두번째 투수 안지만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마무리 임창용은 9회를 깔끔하게 끝내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21세이브째.

한편 KIA 선발 조쉬 스틴슨은 '삼성전 불패'가 깨졌다. 4이닝 동안 8피안타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8패(9승)째.

NYR@xportsnews.com/사진 ⓒ 삼성 라이온즈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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