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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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잭-로메로, 두산 승리 이끈 '외인듀오'

기사입력 2015.08.13 21:15 / 기사수정 2015.08.14 01:1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외국인 선수들이 나란히 활약을 펼치면서 승리를 챙겼다.

두산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3차전 맞대결에서 7-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투타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뤘다. 특히 선발 투수 앤서니 스와잭이 눈부신 호투를 펼친 가운데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데이빈슨 로메로가 타선에서 힘을 보탰다.

스와잭은 이날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최고 152km/h의 투심을 중심으로 날카롭게 들어간 슬라이더가 효과적이었다. 1회를 삼자범퇴로 시작한 스와잭은 2회 이호준과 손시헌의 안타로 실점을 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을 찾아갔다. 특히 3회 무사 1루 상황을 병살타로 넘기면서 더욱 탄력을 받은 스와잭은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9회 1사까지 책임진 스와잭은 자신의 올시즌 세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스와잭의 활약 속에 로메로도 힘을 냈다. 2회와 5회 침묵했던 로메로는 2-1로 앞서고 있던 6회 2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추가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5-1로 앞선 8회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두 외국인 선수들의 맹활약 속에 3위 두산은 2위 NC와의 승차를 한 경기 차로 줄일 수 있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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