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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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박세웅, 친정 kt 상대 5이닝 2실점…9패 위기

기사입력 2015.08.13 20:42 / 기사수정 2015.08.13 20:47

이지은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지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박세웅(20)의 3승 도전을 1피홈런이 막았다. 단 2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놓였다.

박세웅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결정적인 위기마다 야수들의 도움을 받으며,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22경기 출전해 2승 8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 중인 박세웅이다. 특히 후반기들어 2승을 따내며 이전과 다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홈런 한 방으로 내준 2실점을 제외하고는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 위기에 빠졌다.

실점으로 출발한 1회였다. 선두타자 오정복에게 2루타를 내준 뒤, 1사 상황 타석에 들어선 마르테에게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내줬다. 김상현에까지 볼넷을 내준 뒤, 장성호와 박경수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세우며 추가실점은 막았다.

위기는 2회까지 이어졌다. 선두타자 장성우를 삼진으로 잘 잡은 뒤 박기혁에게 안타를, 김민혁에게는 몸에 맞는 공까지 허용했다. 하지만 오정복의 홈런성 타구를 아두치가 슈퍼캐치로 잡아내며 박세웅을 도왔다. 결국 이대형에게 삼진을 뽑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3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마르테-김상현-장성호를 삼진-삼진-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선두타자 박경수의 평범한 땅볼타구가 유격수 실책으로 안타가 됐다. 하지만 장성우-박기혁-김진곤을 뜬공-땅볼-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은 없었다.

위기는 5회에도 찾아왔다. 오정복과 이대형을 땅볼로 잡아내 투아웃을 만든 뒤, 마르테와 김상현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또 한번 실점 위기를 맞았다. 결국 장성호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이날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6회말 박세웅은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number3togo@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지은 기자 number3tog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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