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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섬머] '스멥' 송경호, "나진 상대 와카전도 자신 있다"

기사입력 2015.08.13 16:00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쿠 타이즈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마무리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베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5 서머’ 2라운드 7주차 3경기에서 쿠 타이거즈는 스베누 소닉붐에게 2대 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탑 라이너인 '스멥' 송경호는 두 세트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스베누 격파의 수훈이 됐다. 

아래는 오늘 경기 수훈인 송경호와 경기 후 나눈 인터뷰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

연패 중이었는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와일드 카드 전도 잘 치를 수 있을 거 같다.

오늘 평소와 다른 픽을 보였다.

편하게 즐기면서 하자는 생각이었다. 오늘 팀 분위기도 좋았다. 스프링 시즌에서 좋은 성적을 낼 때와 비슷해서 다음 경기도 잘 풀릴 거 같다.

상대가 케일을 골랐을 때 어떤 반응이었나?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었다. 솔로 랭크에서 상대 선수가 자주 연습해서 오는 길에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규 시즌 성적에 만족하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이다. 차라리 잘 되었다는 생각이다. 계속 경기를 하면 기세도 좋고, 경기력도 계속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와일드 카드부터 결승까지 계속 승리할 자신이 있다. 우리의 기세를 믿기 때문이다.

나진 상대로 전적이 좋지 못하다.

나진 상대로 나 자신은 별로 무섭지 않다. 하지만 팀원들이 의식을 하는 거 같다. 나는 딱히 상관이 없고, 내 플레이를 잘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시즌으로 받은 교훈이 있다면.

정말 힘든 시절이었다. 하지만 우리의 문제에 대한 답은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예전에 좋은 모습을 보였을 때 처럼 분위기를 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포스트 시즌에 임하는 각오가 있나?

이번 시즌 마음도 힘들고 몸도 힘들었다. 자꾸 쉬고 싶지만 이를 악물고 남은 한 달 동안 열심히 달려보겠다. 부모님이 자주 연락을 주시는데, 덕분에 나도 많이 힘을 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꼭 롤드컵에 진출해서 응원에 보답하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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