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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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4SV' 오승환, 한일 통산 350세이브 금자탑

기사입력 2015.08.12 22:25 / 기사수정 2015.08.12 22:27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이 시즌 34세이브를 수확했다. 4경기 연속 등판에도 '끝판왕'의 위용을 자랑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1로 앞서있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퍼펙트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요코하마전 이후 4경기 연속 세이브로 올시즌 34세이브이자 한일 통산 350세이브를 만드는 세이브였다. 

선두 히라타 료스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와다 가즈히로는 풀카운트 승부 끝 8구째 2루수 땅볼을 유도해내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이후 모리노 마사히코는 1볼 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날 경기를 깨끗하게 마무리 지었다. 경기 종료까지 공 15개면 충분했다.

오승환은 이날 퍼펙트를 기록하며 3.02였던 평균자책점을 2.96으로 끌어내려 다시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단독 선두 자리도 굳건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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