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렸다.
NC는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맞대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58승(2무 42패)째를 거두면서 2연승을 달렸다. 이와 더불어 넥센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0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
두 팀은 1회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했다. 1회 NC는 최재원이 볼넷을 얻어내서 나가자 모창민이 시즌 4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여기에 1사 만루 상황에서 손시헌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면서 3-0으로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넥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선두타자 고종욱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터트렸고, 2사 후 박병호도 솔로 홈런을 터트려 전날에 이어 3연타석 기록을 이어갔다.
2회초 NC가 주춤하자 2회말 넥센이 주도권을 가지고 왔다. 박동원과 고종욱이 연속안타로 출루에 성공하자 스나이더가 2타점 2루타로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3회초 테임즈와 이호준이 볼넷과 안타를 치고 나가자 손시헌과 지석훈이 연속으로 적시타를 때려내 다시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그러나 3회말 박병호와 김민성이 연속으로 2루타를 때려내면서 경기는 5-5로 원점이 됐고, 서건창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넥센이 6-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4회말 경기가 다시 뒤집어졌다. NC는 테임즈의 투런 홈런에 이어 이호준이 연속 타자 홈런을 터트려 8-6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 김종호가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포일로 득점에 성공했고 이 점수는 이날 경기의 마지막 점수가 됐다.
이날 테임즈는 4타수 3안타 1홈런으로 여전히 넥센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고, 지석훈 역시 3안타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넥센은 박병호가 시즌 41호 홈런을 쳤지만 패배에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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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