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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⅓이닝 3실점 호투' 송창식, 60일 만의 선발승 요건

기사입력 2015.08.12 21:15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창식(30)이 60일 만의 선발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송창식은 12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일 KIA전 이후 11일 만에 선발 등판한 송창식은 이날 6⅓이닝 5피안타(2홈런)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상현에게만 홈런 두 방을 허용했다. 총 투구수는 106개.

1회부터 깔끔하게 시작한 송창식이었다. 송창식은 1회 오정복과 이대형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고 마르테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가볍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2회 홈런을 맞으면서 두 점을 실점했다. 장성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송창식이었지만 박경수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그리고 곧바로 김상현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맞았고, 2아웃 후 2실점을 했다. 이후 박기혁은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는 김민혁 투수 땅볼, 오정복 중견수 뜬공, 이대형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송창식은 4회 마르테 유격수 땅볼, 장성호 삼진 뒤 김종민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그러나 박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4회를 마쳤다.

송창식은 김상현에게 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또 한 점을 내줬다. 김상현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솔로 홈런을 뺏어냈다. 이후 박기혁을 1루수 땅볼로 잡은 송창식은 김민혁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오정복 우익수 뜬공, 이대형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종료시켰다.

6회 올라온 송창식은 선두 마르테에 볼넷을 내줬으나 장성호의 땅볼로 주자 마르테를 잡아냈고, 이후 김종민을 3루수 땅볼, 박경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7회에도 올라온 송창식은 선두 김상현을 2루수 땅볼로 아웃시킨 후 대타 심우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송창식은 박정진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팀이 12-3으로 크게 앞서있는 상황, 시즌 5승 요건이 갖춰진 상태였다. 60일 만의 선발승 도전. 송창식의 마지막 선발승은 6월 13일 LG전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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