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잠정 챔피언에 오른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와 조제 알도(28,브라질)의 맞대결이 공식 발표됐다.
UFC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알도와 맥그리거가 12월 1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194 메인이벤트서 맞붙는다"고 밝혔다. 따라서 잠정 챔피언인 맥그리거와 페더급 챔피언인 알도는 'UFC 페더급 통합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화려한 입담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한 맥그리거와 페더급 최강자로 군림하던 알도의 맞대결은 UFC 189에서 성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맞대결을 앞두고 알도가 갑작스러운 갈비뼈 부상 소식을 알려오면서 무산됐다. 결국 맥그리거는 알도의 대체선수로 나선 채드 멘데스를 상대로 2라운드 KO 승을 거뒀고 개운치 않은 '잠정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앙숙 관계인 둘의 사이는 맥그리거가 지난 멘데스전에서 승리한 후 "조제 알도는 겁쟁이"라고 비난하며 더욱 불붙었다. 이에 조제 알도는 "맥그리거를 꺾을 방법을 알고 있다"고 응수했다.
이번 공식 발표로 둘의 맞대결이 공식 확인됐다. 불의의 사고가 또 일어나지 않는 한 공은 울린다. 18연승의 알도와 14연승의 맥그리거의 맞대결은 오는 13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아레나에서 펼쳐진다.
etwoods@xportsnews.com / 사진=조제 알도, 데이나 화이트, 코너 맥그리거 ⓒ UFC 공식홈페이지 캡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