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처음 당했던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야시엘 푸이그의 독무대였다. 푸이그는 4회 1사 3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 로스를 상대로 2구째 84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푸이그의 방망이는 쉬지 않았다. 5회 1사 만루,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우측 외야를 가르는 라인 드라이브성 3루타로 누상에 나가 있는 주자를 쓸어 담았다.
푸이그가 순식간에 5타점을 뽑으며 넉넉한 5점 차 리드를 잡은 사이 잭 그레인키는 마운드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6이닝 동안 피안타 6개를 맞았지만 탈삼진 6개를 섞어 무실점으로 실점 위기를 틀어막았다. 평균자책점은 기존 1.71에서 1.65로 내려갔다.
다저스는 이후 등판한 이미 가르시아와 루이스 아빌란이 남은 3이닝을 책임지며 4연패에서 탈출했고 63승(50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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