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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사이클링히트' NC, 넥센에 재역전승

기사입력 2015.08.11 22: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피 튀기는 타격전에서 간신히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NC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시즌 57승(42패)째를 기록하면서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양 팀은 치열한 타격전을 펼쳤다. 넥센이 1회말 주자 2루 상황에서 유한준의 1타점 안타를 때려내자 2회초 NC가 손시헌과 용덕한의 연속 적시타로 2-1로 점수를 벌렸다.

넥센은 2회말 서건창이 볼넷을 얻어낸 뒤 상대 폭투와 도루로 3루를 밟은 뒤 김하성의 희생타로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테임즈가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말 스나이더가 솔로포로 맞불을 놨다. 4회 잠시 침묵을 유지한 두 팀은 5회 다시 치고 박기 시작했다.

5회초 선두타자 테임즈가 3루타를 때려내자 이호준이 적시타로 점수를 벌렸다. 만루 상황이 이어졌고 ,박민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타점을 올렸다. 

5회말 넥센은 선두타자 박동원이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유한준의 1타점 적시타와 박병호의 투런 홈런으로 7-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NC는 6회 만루 상황에서 나온 손시헌의 싹쓸이 2루타로 다시 점수를 9-7로 벌렸다. 그러자 8회말 박병호가 다시 한 번 솔로 홈런을 터트렸고, 점수는 8-9가 됐다. 그러나 넥센은 9회를 무득점으로 마감했고, 결국 이날 경기는 NC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날 테임즈는 지난 4월 9일에 이어 KBO리그 최초로 한 시즌 두 개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고, 박병호는 2년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에릭 테임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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