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무시무시한 괴력투를 앞세워 3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11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2차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52승50패로 3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반면 kt는 33승69패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 에스밀 로저스는 9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묶고 데뷔전 완투승에 이어 완봉승까지 달성해냈다. 데뷔 후 두 경기 연속 완투승은 KBO리그 역대 최초 기록. 한편 타선에서는 김경언이 3타점, 정현석이 1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선발 로저스가 잘 던져줬다. 김경언도 적시에 잘 쳐줬고, 조인성의 볼배합이 좋았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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