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김광삼이 사전에 제한된 투구수 없이 경기를 펼친다.
양상문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13차전을 앞두고 선발 투수 김광삼에 대해 "오늘 (김)광삼이의 정해진 투구수는 없다"며 "지난 등판에는 70구가 넘어가자 공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지난 SK전에서 한 번 경험을 해봤으니 오늘 경기 90~100구 정도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김광삼은 지난달 31일 인천 SK전에서 4이닝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을 기록하며 1056일 만의 1군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LG는 거포 유망주 서상우를 4번 타자 겸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시킨다. 서상우는 올 시즌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4할8푼3리 2홈런 6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9일 두산전에서 4회 견제사와 6회 주루사를 기록하며 공격의 흐름을 끊는 실수를 했었다.
양상문 감독은 서상우에 대해 "(서)상우가 주루플레이를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라며 "(서)상우가 한 점을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던 듯하다. 계속 경기에 나와 경험을 쌓아야하는 부분"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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