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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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 김재원에 "조민기-김민서 내쳐라"

기사입력 2015.08.10 22:20

▲ 화정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이연희가 김재원에게 조민기와 김민서를 내치라고 했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 35회에서는 정명(이연희 분)이 인조(김재원)와 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은 인조에게 독대를 청하며 "저는 이괄(유하복)의 꼬리 잡아 그 몸통 흔들 거다. 이번 일의 배후에 선 김자점(조민기), 조나인(김민서)을 모두 내어달라"고 했다.

정명은 "기억하시느냐. 제게 좋은 왕이 되려고 했다던 말씀. 이것은 전하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것이니 이 기회를 놓치지 말란 말이다"라고 먼저 손을 내밀었다. 인조는 "이게 나한테 기회라고?"라면서 의아해 했다.

정명은 "제 마음은 단 한 번도 전하를 따르고자 한 적 없었다. 어좌의 무게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조는 "또 광해인가. 나와 폐주를 비교하며 날 무능한 왕이라 말하는 거냐"라고 발끈했다.

정명은 "같은 실수를 하시지 말라는 거다. 지금 이 순간의 힘겨운 선택을 피하지 마시고 전하께서 폐주라 부르는 광해와 같은 길을 걷지 말라는 거다. 전하의 귀를 막는 김자점과 조나인을 내치시고 저와 조정에 남아있는 충신들에게 전하의 결단을 보여 달라"고 인조를 설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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