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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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끝내기' 삼성, 넥센 꺾고 5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15.08.09 21:27 / 기사수정 2015.08.09 21:39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난적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9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팀 간 12차전에서 선발 투수 차우찬의 6이닝 112구 투구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3볼넷 2실점 호투와 박석민의 끝내기에 힘입어 3-2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62승째(38패)를 기록했다.

1회말 삼성이 선취점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사 이후 박해민이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나바로가 3루수 직선타를 기록하며 득점 없이 이닝을 마치는 듯했지만 최형우가 밴헤켄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뽑아내 선취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2회초 넥센은 2사 이후 이택근이 차우찬에게 중전 안타를 뽑아낸 데 이어 후속 타자 박헌도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했다. 1루 주자 이택근이 박헌도의 타구때 홈 대쉬를 시도하다 아웃당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4회초 넥센은 또 한 번의 찬스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김민성의 중전 안타와 윤석민의 볼넷이 나와 1사 만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택근이 투수 땅볼을 기록하며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박헌도 역시 5구만에 헛스윙 삼진 당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6회초 넥센은 결국 대포 한 방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넥센은 선두 타자 유한준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연이어 터진 박병호의 대형 투런 동점 홈런으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김민성의 중전 안타와 박헌도의 내야안타가 나와 찬스를 만들었지만 2사 1,3루에서 박동원이 헛스윙 삼진 당하며 역전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말 삼성은 채태인의 내야안타와 이상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삼성은 찬스에서 대타 이지영 카트를 사용했다. 그러나 이지영이 1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치는 데 그쳤고 백상원 마저 3루수 땅볼로 물러나 점수를 기록하지 못했다.

9회초 넥센은 1사 이후 김하성이 안지만의 커브를 당겨쳐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후속 타자 고종욱이 볼카운트 2-2에서 안지만의 유인구에 따라나가며 헛스윙 삼진 당했다. 이후 유한준은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임창용이 박병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팀을 구출했다.

9회말 삼성은 선두 타자 최형우의 2루타와 박석민이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한편,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106개 투구 2실점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호투를 펼쳤지만 승운이 따라주지 않아 시즌 12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넥센은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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