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북한전 무승부로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에게 만족감을 표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 우한의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승2무(승점5)를 기록하며 무패로 대회를 마친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에게 만족한다. 득점을 하지 못한 것만 부족했다"고 총평했다.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상대한 점에 대해 그는 "어느 경기나 다름없이 준비를 했다. 기회를 살리지 못했는데 결과에 따라 준우승을 할 수도 있지만 충분히 우승할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K리그와 J리그에서 뛰는 어린 선수들을 대거 실험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실망감을 준 선수가 없었다. 우리는 무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직 젊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합격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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