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짐 퓨릭(45,미국)이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며 통산 18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퓨릭은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CC(파72·740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릿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25만달러·우승상금 157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로 치고 올라온 퓨릭은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7타를 줄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선두자리를 나눠 갖고 있다.
퓨릭은 2(파5)번홀 버디 후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추가해 1타를 덜어냈다. 11(파4)번홀 버디로 다시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는 듯 했으나 12(파3)번홀에서 보기에 발목을 잡히며 로즈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공동선두로 도약한 로즈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는 '몰아치기' 능력을 뽐내며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급부상했다.
둘의 뒤를 이어 쉐인 로우리(아일랜드)가 2타 모자란 3위, 5언더파를 기록 중인 헨릭 스텐손(스웨덴), 스티븐 보드위치(호주), 이안 폴터(잉글랜드), 버바 왓슨(미국)이 공동 4위다.
1라운드 단독선두였던 대니 리(뉴질랜드)는 이븐파를 쳐 합계 3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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