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여자를 울려' 최종환이 천둥에게 미안해했다.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 은수(하희라 분)는 붕어빵 장사 중인 진한(최종환)을 찾아갔다.
은수는 "현서(천둥)야. 아버지께 인사드려"라고 말했다. 현서는 착잡한 표정으로 "아버지"라고 불렀다. 당황한 진한은 "미안한데 어디 가서 기다려 줄 수 있느냐. 너무 갑작스럽다. 집사람한테 얘기도 못했다"며 난처해했다.
이후 은수는 "아버지도 없이 온갖 눈치 보며 이 나이 먹도록 살아온 얘가 불쌍하지도 않느냐"며 화냈다. 진한은 자신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현서는 "그럼요"라며 이해했다.
은수는 "당신이 어떤 집안의 아들인지 서방님에게 들었을 것 아니냐. 당장 들어와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진한은 현재의 아내 현복(최예진) 생각에 "이런 얘기 하는 건 도리도 아니겠지만 오늘은 이만 돌아가달라"고 부탁했고 두 사람은 크게 실망했다.
진한은 떠나는 현서에게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라고 물었다. 현서는 "지금이라도 뵙게 되서 너무 기쁘다"고 털어놓았다.
'여자를 울려'는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자신의 삶을 꿋꿋이 살아가는 과정과 그를 둘러싼 재벌가 집안 배경으로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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